비브스튜디오스,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해외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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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스튜디오스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2023 NAB Show에 참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아트테크기업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2023 NAB쇼'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및 생성형 AI 기반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 솔루션들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LG전자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운영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활용해 확장현실(XR) 기술을 구현했다.

VIT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XR 등 다양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자체 AI 기술을 통해 정밀한 줌렌즈 보정 자동화 기능까지 갖춘 고객 친화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인카메라 시각특수효과(VFX)와 AR, 리에이징 기술 등이 결합된 최고 수준의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연해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비브스튜디오스 AI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실시간 리에이징과 페이스 스왑 등 생성형 AI 기반 버추얼 휴먼 제작 툴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체험존도 관계자들로 붐볐다.

김세규 대표는 “초실감 영상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 세계 영상산업이 버추얼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K콘텐츠 열풍의 숨은 조력자로서 쌓은 기술력을 알리며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성장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