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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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과 허정무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를 선언했다.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ESG 활동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를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진행한다. 축구 경기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문 기관과 협업해 △탄소배출량 산정 및 제3자 검증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 및 감축 △탄소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즌 종료 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결과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산림청과 함께 진행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처럼 축구팬들이 친환경 활동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를 포함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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