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확장현실(XR)스튜디오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XR은 증강·가상·혼합 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감나는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사의 XR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해 콘텐츠 제작을 돕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엑스온스튜디오(성남시 소재) △더블스튜디오(파주시 소재) △비브스튜디오스 버추얼 스튜디오(광주시 소재) △NP XR STAGE(김포시 소재) 등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XR 스튜디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도내 중소기업 총 11개 사다.
지원 분야는 메타버스, XR, 가상인간, 방송, 영화 등 제한이 없으며, 사업 참여자격은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가 도내 기업이어야 한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대기업은 스튜디오 구축과 활용이 용이한 반면 중소기업은 비용적 측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소 제작사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산이 필요하다”며 “최근 버추얼 프로덕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