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개봉한 '존 윅 4'가 시리즈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내년 개봉이 확실시된 존 윅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존 윅' 시리즈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는 최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R)와의 인터뷰를 통해 "'존 윅 5'의 제작은 불확실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드레이크 회장은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존 윅 4'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확실하지 않은 계획으로 '존 윅 5'를 제작해 관객들을 실망시키길 원하지 않는다. 5편 제작은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라이온스게이트는 배우와 감독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 '발레리나'에 이목이 쏠렸다. 아나 데 아르마스 주연의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타임라인을 다룬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발레리나'의 세계관은 앞서 '존 윅 3: 파라벨룸'에서 전 세계 킬러들을 지배하는 '최고 회의'로부터 파문당한 '존 윅'이 암살자를 양성하는 발레단과 루스카 로마 범죄 조직의 수장인 '디렉터'에게 찾아가는 장면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넷플릭스 영화 '그레이 맨' 등에서 액션 배우의 면모를 입증한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존 윅' 시리즈의 주역 키아누 리브스, '워킹 데드' 시리즈의 노만 리더스가 출연을 확정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존 윅 유니버스 '발레리나'는 2024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