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씨엔에스, 파르고스 공공기관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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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씨엔에스(대표 김현철)가 개발한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AI이상행위분석시스템 파르고스(PARGOS)가 국내 공공기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을 통해 파르고스 제품을 시범 구매한 공공기관은 제주관광공사, 울산시설공단, 대구시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울산광역시 중구도시관리공단 등이다. 이 기관은 파르고스 제품을 1년 동안 시범 운영하고, 내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 검증은 개인정보의 안전성확보조치 기준 제8조 접속기록의 보관 점검 조항을 준수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파르고스 제품은 현재 접속기록관리시스템으로는 유일한 혁신제품이다. 혁신제품을 구매한 공공기관은 기관별 총 물품 금액의 1.7%(지자체 0.8%)를 혁신제품 구매 활용토록 하고 구매실적을 기관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파르고스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및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구매자는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의해 구매면책을 통해 보호 조치된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조달청을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 시장과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품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정보 오남용과 이상징후 점검항목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제품은 △접근권한과 접속기록 관리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 △관련 실태 점검 기능 △다운로드 개인정보 조회·정정·삭제 행위 탐지 △비정상 행위 소명처리 기능 △월점검 분석 보고서 △개인정보 최소 수집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저장·관리 기능 등을 갖췄다.

김현철 대표는 “파르고스는 2022년 발표된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유출방지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술적 안전조치가 강화됐다”며 “접근권한의 관리와 접속기록 점검시스템 의무 도입, 승인·소명·통지 절차 마련과 함께 다운로드 사유 기능, 월 점검보고서 기능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