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경센터, TIPS 운영사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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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는 선정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7억원(연구개발 5억원, 창업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인천창경센터는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인천시로부터 투자재원을 지원받아 인천지역 투자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인천시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출자를 받은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등 투자재원을 기반으로, 올해 4월 기준 누적 43개 사에 54억4000만원을 투자했다.

주요 투자기업은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 △제이치글로벌(대표 오주명) 등이다. 동네마트를 활용한 당일배달 플랫폼 애즈위메이크는 인하대 출신 청년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40억원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광촉매 소재 기업 제이치글로벌은 국내 다수의 기업·기관에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KIC중국 창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한섭 센터장은 “팁스 운영사로서 인천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선투자하고, 팁스 프로그램과 센터에서 출자한 벤처캐피탈(VC)을 통해 후속 연계투자 기회를 제공, 유망 창업기업 혁신적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창경센터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운용사로서 지난 2년간 130억원의 출자를 통해 총 4155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인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모펀드로, 2021년부터 4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6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