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크래프트가 올해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 신작 3종을 선보인다. 노벨피아 IP를 중심으로 게임과 웹만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메타크래프트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러브인 로그인' 후속작으로 올여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WAKU2(가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메타크래프트가 자체 개발하는 게임이다. PC 버전 이외에 모바일, 가상현실(VR)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횡스크롤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 R'도 올여름 출시를 앞뒀다. 프로젝트 R은 노벨피아 웹소설 캐릭터가 가상의 왕국을 지키는 세계관으로 동료를 모아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수수소프트와 공동개발한 '노벨점프'도 이달 출시된다. 직관적인 터치만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프 게임이다.
유정석 메타크래프트 대표는 “서비스 출범 2년만에 웹소설 3만여편을 확보해 다양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며 “게임, 드라마, 웹만화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