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韓 강소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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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오라클 제공]

오라클이 국내 디지털 네이티브 강소기업들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공급해 성장을 돕고 있다.

오라클에 따르면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한 국내 강소기업들은 고객 요구사항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지원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발판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재해복구(DR) 솔루션 전문 기업 맨텍이다. 맨텍은 쿠버네티스 기반 통합 애플리케이션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교육 클라우드 활용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대비 약 50%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향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신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국내 주류유통 분야 선도 기업 보나캠프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애플리케이션 '디오니소스 ERP' 확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OCI를 도입했다. 용량 한계에 다다랐던 기존 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을 OCI로 완전 전환했다. 향후 OCI 리소스 활용률을 더욱 늘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한류 팬덤 플랫폼 팬투 개발 및 서비스 제공사 FNS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2.0' 개발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현재는 팬투3.0을 개발 중이다. 오라클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D)도 함께 도입해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ODP 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술과 서비스로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역량 있는 강소기업 사례가 주목받는다”면서 “오라클은 한국 강소기업이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사업 확대와 성장에 실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