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와 '2023 붐업코리아 부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12~13일 진행된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열린다. 어려운 수출 여건을 극복하고, 수출 활력 회복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소비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부산 기업 52개사와 중동, 인도, 중국, 미국 등에서 방한한 해외바이어 24개사가 만나 약 150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조선 분야 바이어 17개사가 부산의 관련 기업들과 상담하고 지역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KOTRA와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참가 바이어들에게 부산의 열기와 우수성을 알린다. 상담회장에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외국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려는 유턴기업을 위한 컨설팅도 이뤄진다.
신승훈 KOTRA 부산지원단장은 “수출 부진 타개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국가적 노력이 절실한 시기에 부산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직접 만나는 기회는 소중하다”면서 “수출상담회 이후에도 해외무역관을 통한 지속적 지원으로 부산 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