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진이한, '몰락 빌런' 감정선 완벽 표현…해피엔딩 향한 빌드업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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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아시스' 캡처

배우 진이한이 몰락 전조의 빌런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 '오아시스' 엔딩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권력자 빌런 오만옥(진이한 분)의 몰락이 비쳐졌다.

최철웅(추영우 분)의 뒷조사로 밝혀진 뇌물이슈와 함께, 자신이 모시던 황충성(전노민 분)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은 물론 창성그룹에서 제안한 수서지구 택지 개발건에 눈을 돌린 강여진(강경헌 분)의 관계단절까지 거듭된 몰락위기에 놓인 오만옥의 모습은 권력자 빌런의 퇴장 서사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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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아시스' 캡처

이러한 장면흐름 속에서 진이한의 연기력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특히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 열어서는 안되는 판도라가 있다. 결정적 증인을 죽였다던가”라고 말하는 예고편과 함께 몰락위기의 허탈함과 상황복구를 향한 수단방법 가리지 않으려는 날카로운 면모까지 빌런 역으로서의 묵직한 무게감과 현실감이 돋보였다.

한편 '오아시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0분 KBS2에서 방송중인 가운데, 후반 엔딩까지 4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