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알리는 축제가 다가온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최종 라인업은?

데이식스의 영케이, 군 제대 후 첫 솔로 활동
역주행 신화 하이키 페스티벌 첫 출연
총 30여 아티스트,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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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트페이퍼

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이하 뷰민라) 최종 라인업이 12일 오전 베일을 벗었다.

최종 라인업에 합류한 아티스트 중 가장 이목을 끄는 주인공은 단연 DAY6(데이식스)의 영케이(Young K)다. 제대 하루 만에 팬들에게 페스티벌 출연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알리게 됐는데, 2019년 데이식스의 ‘뷰민라’ 출연으로 인한 인연에서부터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중소기획사의 반란이자 음원 역주행의 신화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키(H1-KEY)는 ‘뷰민라’를 통해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오른다. 하이키는 평소와 달리 밴드 포맷으로 무대를 준비 중이란 귀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작사자인 영케이와 가수인 하이키가 같은 일자, 동일한 무대에 출연하는 점 또한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 외에도 5월 15일 일요일에는 세련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퓨쳐팝의 선구자 솔루션스와 뉴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모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추가됐다.

5월 14일 토요일에는 이미 출연이 발표된 노리플라이와 정준일을 비롯해 웰메이드팝의 음악적 영향권에 있는 피아노록 듀오 모브닝과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인 ‘원콩쿨’의 우승 아티스트 나기철,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을 통해 신흥 음원강자로 주목을 받은 유다빈밴드 등 후배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뷰민라’와 인연을 맺게 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각광 받아온 ‘뷰민라’는 음악씬의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을 담은 문화체육센터를 운용하며, 여타 페스티벌들과 차별화 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올해에도 ‘민트똘똘이 선발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등을 필두로 관객들의 운동능력을 테스트하는 ‘뷰지컬 100’, ‘왼손은 거들 뿐’ 등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5월 13, 1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은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멜로망스, 적재, 페퍼톤스, 엔플라잉, LUCY, 선우정아, 로이킴, 쏜애플, 하현상, 라쿠나, 터치드 등 30팀의 출연 아티스트를 모두 확정한 가운데 각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아티스트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타임테이블을 4월19일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의 홈페이지와 페스티벌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