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대드론체계 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한국전력 부사장 등 12개 에너지 공공기관 임원진과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 군 관계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최형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은 축사에서 “드론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다른 한편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드론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에너지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합심해 체계적 대(對) 드론 방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국가중요시설과 대드론체계'를 주제로 2개 세션을 진행했다. 1세션은 최근 안보 정세 및 무인기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2세션은 국가중요시설 방호 완전성을 구축하기 위한 토론회로 꾸며졌다.
산업부는 산하 공공기관의 효과적 대드론 공동 방호체계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분기별 1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기조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국가중요 시설 방호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가중요시설에 가해지는 드론 위협을 상쇄하기 위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