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슬립테크 전문기업 비알랩과 수면 개선 솔루션을 적용한 매트리스를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면 모니터링과 수면 개선 솔루션을 반영한 매트리스를 이르면 하반기 출시한다.
비알랩은 매트리스에 탑재된 센서로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수면 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대병원 수면다원검사실과 임상 실험 통해 수면 모니터링과 부교감 신경 활성화를 통한 깊은 수면 유도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해 다수의 SCI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알랩이 개발한 수면 모니터링·개선 시스템 '제이블'은 사용자 몸에 별도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매트리스에 탑재된 센서로 사용자 수면의 질과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여기에 추가된 최적심박 유도 피드백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깊은 수면을 강화한다.
윤요섭 SK매직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매트리스를 선보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비알랩 대표도 “장기적인 연구 결과를 기반한 알고리즘과 수면 개선 솔루션으로 수면 시장에 큰 의미를 갖는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SK매직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