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레전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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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레전드 디바 인순이편

지니뮤직이 국내 최고 디바를 만나는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레전드 시리즈'를 론칭했다. 호스트는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맡았다.

흥미진진한 음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할 레전드 시리즈는 첫 초대손님으로 가수 인순이를 초대, 음악 인생 이야기를 콘텐츠에 담았다.

인순이는 “데뷔 당시 가수가 되고 싶어 시작한 게 아니었고 먹고 살기 위해 시작했다”며 “사실 그때 수녀가 되고 싶었다”고 데뷔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데뷔 후 무대 위 페르소나와 원래 모습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살아온 이야기, 인순이가 아닌 김인순의 정체성을 표현한 노래 '에레나라 불리는 여인' 노래에 대해 설명했다.

30여년간 음악활동을 하면서 인순이가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인순이는 유쾌하게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1983년 '밤이면 밤마다', 1996년 '또', 2004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노래 히트 과정을 앨범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함께 전했다.

이어 2009년 '딸에게'(2009년), 2015년 '엄마', 2019년 '아버지'로 관객을 펑펑 울리는 가수가 된 인순이는 사람들에 '너자신으로 행복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는 말과 '한번쯤 진한 사랑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또 '행복'과 '긴 편지'를 열창했다.

지니뮤직은 4월 10일까지 인순이에게 최고의 응원 댓글을 남긴 청취자 대상 에어팟 맥스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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