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SLL, 2023 신인작가 극본공모전 성료…'크리드' 김아름 작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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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LL 제공

콘텐츠 제작 명가 SLL이 김아름 작가 등 신진작가들의 등용과 함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28일 SLL 측은 최근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을 진행, 9개 작품을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은 역량 넘치는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고 양질의 드라마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연간 SLL 프로젝트다.

올해는 단막·미니 등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문 통합 최고영예인 대상에는 2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범죄 추리 스릴러인 '크리드'를 집필한 김아름 작가가 선정됐다.

또 이지은 작가의 ‘영산홍 살인사건’과 강래아 작가의 ‘요청사항, 문 앞에 두고 벨 눌러주세요’는 단막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양은혜 작가의 ‘능양에 핀 꽃’과 박해듬 작가의 ‘목비’, 문지민 작가의 ‘짝사랑의 위자료’는 단막부문 가작으로 입선했다.

미니시리즈 부문은 한솔 작가의 ‘체커드플래그’와 김휘라 작가의 ‘표주 모나코 207’이 우수상을 받았고, 가작으로 육송이 작가의 ‘실낱같은 사랑’이 뽑혔다.

각각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 5000만원, △우수상 : 2000만원, △가작 : 1000만원 등의 상금과 함께, 작가별 작품기획 및 개발 기회가 제공된다.

박준서 SLL 제작총괄은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 매해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에 대한 애정과 작가님들에 대한 마음이 크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작업을 하면서 기쁜 일도 있지만 힘들 때도 있을 텐데 모두 잘 이겨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드라마 업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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