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움(대표 남호진)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에 대한 정량적 목표 설정 △친환경 기반 원자재 사용 △환경 비상 대책 마련 △공정 최적화를 통한 재료 소모량 감소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이다. 에코바디스의 실버 메달은 ESG 평가 결과 상위 25% 이상 기업에만 수여된다.
퓨리움은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리스크 관리 △ESG 경영 과제 관리감독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비재무 리스크 관리감독 역할을 담당한다.
ESG위원회 신설 배경은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남호진 퓨리움 대표는 “ESG 경영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라며 “글로벌 확대와 지속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9년부터 외부 유입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에어샤워 제품을 공급해왔다. 제품군은 각종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실내 공기 방역 전문 기기다. 초미세먼지와 세균 등 유해 물질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기술, 사이클론 터보에어샷 기능, 친환경 LED 자외선 살균기 등을 탑재했다.
회사는 국립병원, 보건소, 복지시설, 금융권, 대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지난 2019년 제품 출시 당시 7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지난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가정·산업용 에어샤워 제품 판매와 공공기관 공급, 수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가정용 제품은 소형 상품이다. 외부환경 상태 알림 기능과 산소 발생 기능 등을 탑재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