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파이낸셜타임즈 선정…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 인정 받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3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는 매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헬스케어, IT,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 안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기업들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8년 10만 달러 이상, 2021년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조건을 충족한 1만 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해 상위 500대 기업을 발표했다.
킥더허들은 전체 랭킹 15위(국내 2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중에서는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킥더허들은 2018년 기업 설립 후 약사가 개발 과정부터 참여해 설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를 론칭하면서 기업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2020년 스튜디오를 설립해 에이전트h, 덱스(김진영) 등 인기 전속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미디어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했다.
또 작년부터는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서비스 플랫폼 ‘핏타민’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핏타민은 건강기능식품 매칭 알고리즘 기술이 탑재된 상담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양제 구독 서비스다.
핏타민 자체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맞춤 설문을 진행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중인 오프라인 약국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약사와 일대일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이처럼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 영향력을 강화한 결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순위에 올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킥더허들은 지난 1월에 현대백화점 그룹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양사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해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판로를 확장하는 등 독자적이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각 지자체에서 킥더허들을 해당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및 유치 활성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