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 CEO 북클럽 개최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 KPC CEO 북클럽-제4회차'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호성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방위산업 수출 국가에서 차별화된 궤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을 가장 성공적 사례로, 브랒리을 실패 궤적을 그리는 사례로 언급했다.

김 교수는 “긴급한 대량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한국은 최근 폴란드에 40조원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면서 “무기 판매 이후로 연결되는 전략적 사후관리, 엔진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지속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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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북클럽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KPC 고문은 “한국 방위산업의 성공요인 두 가지는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한 적기 공급 능력, 가격대비 좋은 성능”이라면서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전을 갖고 미래를 보는 통찰력 문화 조성, 기업과 정부 등이 지속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 KPC CEO북클럽 5회차 강연은 다음달 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다. 김정희원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공정과 정의:미래조직을 위한 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