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지난해 선보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식품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이 운영하는 쓱배송, 새벽배송 상품과 연동해 배송 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G마켓은 스마일프레시 도입 후(2022년 8월~2023년 2월) 식품 카테고리 월평균 거래액과 주문량이 기존 대비 각각 16%, 12%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소(60%), 소고기(50%), 해산물·어패류(46%), 닭고기·계란(16%), 생선(12%) 등 신선식품 거래 규모가 크게 늘며 식품 카테고리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스마일프레시는 G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후 진행된 핵심 통합(PMI) 작업 중 하나다. 공산품 위주였던 G마켓에서 이마트의 검증된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해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일프레시 론칭 후부터 올 2월까지 거래액 기준 카테고리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신선식품이 37%로 가장 높았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과일, 축산가공식품, 냉동·간편조리식품, 돼지고기, 쌀 등으로 신선식품이 상위권에 다수 올랐다.
진성민 G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스마일프레시는 론칭 직후부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기간에 G마켓을 대표하는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