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개관 10주년과 인공지능(AI)관 개관을 기념해 15일부터 누리집에서 과학관 메타버스를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 메타버스는 양방향 실시간 소통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과학관 주요시설과 건물 등 공간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축한 온라인 가상공간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국립광주과학관을 생생히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는 최근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맞춰 시공간 제약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했으며 AI관 테마형 과학교실 'AI랩'도 개설했다.
다음달부터 메타버스 활용 교육 '렛츠 스타트(Let's Start)! AI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천문·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별빛누리관'과 '천문대', CSI과학수사대, 우주배움마루 등 다양한 과학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향후 과학관에서 교육 및 각종 행사 진행 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메타버스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시대의 흐름과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고려한 과학교육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