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특가 항공권과 고평점의 숙소를 결합한 최저가 자유여행 '항공+숙소(해외특가)'를 괌, 사이판까지 확대한다.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비행시간이 짧은 단거리 중심의 상품에서 중거리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괌과 사이판은 코로나19 이전에도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았던 여행지로, 향후 일본 여행의 붐을 뒤이을 지역으로 기대된다. 괌정부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여행객 중 한국인은 19만 명 이상으로 약 59%에 달한다. 올해도 확실한 수요를 기대하며 관광객 유치 목표를 40만 명으로 잡았다.
괌, 사이판 추가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28일부터 항공+숙소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이벤트 오픈 일주일 전 구매 사전 신청을 받고 신청 인원이 많을 수록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 기간 동안 이벤트 페이지 '좋아요' 수가 500명 이상일 경우 10만원 상당의 특전을, 1000개부터는 상품가의 15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조식 제공, 마사지, 공항 픽업 서비스 등 부가 혜택도 주어진다.
여기어때는 '항공+숙소' 상품을 남태평양까지 확장하며,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대비한다. 일본을 포함한 단거리 상품에서 확인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장거리까지 기획 상품의 영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의 지난달 여행 거래액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꾸준히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양희정 여기어때 아웃바운드·모빌리티 사업부장은 “항공+숙소는 언제든 쉽고 가볍게 떠나는 일상적 해외여행을 지향한다”며 “향후 높은 수요가 기대되는 괌, 사이판 등 중거리 지역도 부담없이 떠나는 여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