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족센터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 새싹캠프에서 관내 12가족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안양시의 디지털 새싹캠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매년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코딩여행 '아버지 행복학교'를 진행해 왔다. 이번 캠프는 프로젝트형 코딩 수업으로 교구와 교재를 전부 무료로 지원해 안양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AI로봇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류하고 알고리즘을 구성해 인공지능 로봇과 세계 관광명소를 탐험하는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의 관심과 흥미를 높여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도전 욕구를 향상시키며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을 상승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은 “안양시가족센터와 협업을 통해 안양시 가족을 대상으로 더 많은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