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 업체 휴메인에 총 22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휴메인은 AI를 활용해 휴대전화 시대 이후 차세대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을 개발한다. SK네트웍스는 휴메인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모색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휴메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 투자를 결정했다. 휴메인 창업자들이 애플의 IT기기 혁신을 주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오픈AI 등 글로벌 유수 파트너사와 협력 중인 점 등을 감안했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은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