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지역 자회사 통해 메타커머스 진출…탐라인과 서비스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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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훈 영농조합법인 탐라인 대표(왼쪽)와 최용호 틸론소프트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클라우드 가상화·메타버스 기업 틸론소프트(대표 최용호)는 제주지역 대표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 탐라인과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융합해 제주 지역 기부와 특산품 판매 촉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자료와 정보 공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블록체인 기반 메타커머스 기획 및 개발, 유통 프로세스 구축 협력 등이다.

양사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와 메타버스를 연계해 메타버스 내 제주 돼지고기 상품 소개, 아바타를 통한 디지털트윈 매장 간접 체험, 블록체인 기반 상품 결제, 제주 특산품관련 다양한 체험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후 소비자가 가상공간에 마련된 탐라인 매장에 방문하면 실제로 장을 보는 것처럼 아바타를 움직이며 상품을 둘러보고, 다른 아바타와 소통하며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고덕훈 탐라인 대표는 “제주 메타버스 전문기업 틸론소프트와 협력해 메타커머스라는 새로운 제품판매 방식을 시도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호 틸론소프트 대표는 “틸론의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액세스 환경에서 제주 특산품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대 수용하고,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제주에 특화된 메타커머스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