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신인 작곡가 발굴·육성을 위한 오펜(O'PEN) 뮤직 5기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
공모전 접수는 15일 오후 3시까지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퍼블리싱 회사와 계약이 없는 개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본인이 참여한 미발매곡 두 곡을 제출해야 한다.
5기 작곡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창작 공간이 지원된다. 현업 전문가 멘토링과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등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비즈매칭 등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K-팝과 드라마·예능 OST 등 음악콘텐츠 전 영역에서 오펜 뮤직 출신 작곡가 활약이 이어졌다. 하반기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 '사건의 지평선'은 오펜 뮤직 2기 JEWNO 작곡가가 공동 작곡·편곡에 참여했다.
1기 이건 작곡가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 OST 'WHAT IF'와 아이돌 그룹 케플러 'Downtown' 공동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다. Naiv 작곡가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존재만으로'를 작곡·편곡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최백호 앨범 '찰나'는 2018년부터 오펜 뮤직 멘토로 참여 중인 최백호 가수와 오펜 뮤직 1기 Hen, Jayins, Naiv, Dailog, 2기 Dennis Chang, Jade, 문정욱 작곡가가 협업했다.
오펜 뮤직 4기 정나영 작곡가는 “오펜 뮤직은 외로운 신인에게 큰 나무 같은 곳”이라며 “경쟁보다는 동료 의식으로 뭉쳐 한 발짝씩 전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펜은 창작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창작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