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그룹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s) 설계 및 개발을 위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Qt그룹의 크로스 플랫폼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 도구 및 프레임워크는 한 번에 설계 및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구성에 걸쳐 어디에서나 테스트 및 배포가 가능한 툴을 갖추고 있다.
Qt 디자인 스튜디오 및 Qt 개발 도구 및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Qt 품질 보증 도구에 이르기까지 Qt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 포트폴리오는 업무 효율성 향상, 부가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능 개발, 보다 신속한 제품 출시를 위한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
GM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Qt가 제공하는 맞춤형 크로스 플랫폼 설계 기능, 브릿지 툴링(bridge tooling, 도구간 연결), 성능 최적화된 실시간 2D 및 3D 그래픽 및 리유저블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다. GM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차량 내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하고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를 연결함으로써 신규 및 추가 하드웨어 구매를 최소화하면서 편리하게 수정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GM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software-defined vehicle strategy)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Ultifi)'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추가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Qt그룹은 GM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유연성과 효율성으로 규모에 맞게 미래 세대의 얼티파이를 적용하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하 발레리우스 Qt그룹 CEO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급 UX 설계 및 개발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Qt의 입지가 강화됐다"며 "GM의 플랜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