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8일 오전 11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고려대 제21대 총장 김동원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동원 신임 고려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이 생산하고 전달하는 지식의 내용을 획기적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지식의 생산과 흐름을 융합과 통섭의 원칙으로 다시 담아내어 재편하고 문제해결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후학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각 연령대가 필요로 하는 세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특히 고령화사회 중장년층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겠다”며 “직업전환 또는 창업에 유용한 학위 및 비학위과정을 개설하고, 각 단과대학·학부별로 사회적 소수자와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혁신적 메타버스형 플랫폼을 구축해 학위과정, 마이크로디그리, 비학위과정을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