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우수 기획안을 발굴한다.
'2023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을 열고 내달 27일까지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부문 기획안을 접수한다. 신진 다큐멘터리 창작자 지원 부문은 추후 별도 공모한다.
공모전은 참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방송영상콘텐츠 창·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기획개발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 포상금은 약 14억5000만원 규모로 확대, 75편 내외 기획안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중·장편 드라마 22편, 예능 20편, 다큐멘터리 33편의 우수 기획안을 선정해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획안이 제작·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 맞춤 컨설팅, 비즈 매칭 등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연계 지원한다. 수상작이 사업화 프로그램을 최우수로 수료할 경우 500만원 추가 포상금과 문체부 제작지원을 별도 심사없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대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획개발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K-콘텐츠가 꾸준히 발굴·육성돼 세계인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 기획개발 단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