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8개사 발굴·지원, 92개 콘텐츠 창·제작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해 전남콘텐츠코리아랩(CKL)이 창작기반 확대, 창업기반 확대, 소비시장 확대 등 세 가지 분야 중점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48개사 콘텐츠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92개 콘텐츠를 창·제작했다. 콘텐츠 분야 전문 인력 217명을 양성하고 42개사 신규 창업도 이끌었다. 콘텐츠 창작 저변확대를 위한 창의콘서트 등 6건의 행사를 기획·운영해 3324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남CKL 운영사업은 2017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남도, 순천시 지원으로 진흥원이 추진 중이다.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콘텐츠 창작 저변을 확대하고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KBS광주방송총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영상 크리에이터의 방송국 현장 견학 및 영상 제작 컨설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남CKL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총 8건의 영상콘텐츠 지원 결과물 가운데 일부는 KBS '별별다방' 프로그램에 송출되는 등 실제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콘텐츠 소비 창구를 확보했다.
이인용 원장은 “앞으로도 전남 지역의 콘텐츠산업 창업 생태계 구축 마련과 수준별 인재 양성을 통한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CKL은 올해 전략 장르인 '웹툰'과 '영상'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산·학연계 맞춤형 아카데미와 컨설팅을 통해 창작자 역량 강화와 창작자들의 창업, 사업화를 위해 물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