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헤어 기기와 구강용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2월 1일부터 26일까지 고데기 등 헤어스타일러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헤어드라이어 판매도 12% 늘었다.
회사 측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같은 기간 전동칫솔 등 구강용품 판매량은 89% 급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곧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이 시작돼 헤어 기기와 구강용품의 인기는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돼 완전한 노 마스크 시대가 되면 관련 기기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