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첫 오피스물 속 '찌질빌런' 만족…자만없는 信인배우 되겠다" (대행사 종영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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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대행사' 속 최창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조성하와 만났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테랑 배우 조성하가 첫 오피스물 '대행사'로 완성한 '찌질빌런'을 비롯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하는 '信인배우'로 활약을 예고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다이아만티노 논현에서 JTBC 드라마 '대행사'를 끝낸 배우 조성하와 만났다.

조성하는 1990년 뮤지컬 데뷔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는 열일행보로 존재감을 과시한 베테랑 배우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에서는 VC기획의 차기 대표 자리에 오르려는 야망을 지닌 기획본부장 최창수 상무 역을 맡아 캐릭터 변신 성공과 함께, '信인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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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대행사' 속 최창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조성하와 만났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성하는 인터뷰 내내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한 어조와 함께, '대행사' 최창수 역으로 마주한 새로운 도전점을 이야기했다.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부분?
▲최창수 캐릭터가 저랑 맞지 않는 찌질빌런 캐릭터인데, 직장인인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 어딜가나 꼭 하나씩 있는 인물이라고 하더라. 거기서 현실적 매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

-'대행사' 이후 일상에서 바뀐 부분은?
▲딸 이야기로는 '많이 비아냥거린다'라고 하면서 재밌어 하더라(웃음). 이창민 감독 또한 '비아냥은 역시' 라며 새로운 캐릭터 하나 찾았다고 하더라.
일상에서와 마찬가지로, 배우 조성하의 캐릭터 중 하나이자 새로운 빌런형을 만들어냈다는 자긍심이 있다. 다시 한 번 찌질 캐릭터를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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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대행사' 속 최창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조성하와 만났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로서의 의지?
▲처음 연기 시작했을 때는 국내 최고의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요즘에는 더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좋은 호흡으로 시청자나 관객들이 흡족해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그 가운데서 교만함 없이 늘 새롭게 보여질 수 있는 信인배우로 자리잡고 싶다.

-앞으로의 포부?
▲올해 시작을 '대행사'로 행복하게 시작했다. 좋은 작품이라 평가받는 작품들과 더 많은 캐릭터들로 만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