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곤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정관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 상임부회장에 27일 취임했다.
산기협은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임부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고 신임 상임부회장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2000년 공직에 입문했다. 22년간 과학기술 부문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과장과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을 거치며 기업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산기협은 또 김종훈 전략기획본부장, 장무훈 연구소인정·기술혁신지원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김종훈 신임 상임이사는 1996년 산기협 입사 이래 교육연수팀장, 디지털혁신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장무훈 신임 상임이사는 산기협 입사 후 연구소지원팀장, 회원지원본부장, 연구소인정·기술혁신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임 상임부회장 및 상임이사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산기협은 기업 연구소 설립·운영과 산업계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술혁신으로 국민경제 발전 이바지를 목적으로 1979년에 설립됐다. 현재 기업연구소 설립 및 운영지원, 산업기술 정책 발굴, IR52장영실상·대한민국엔지니어상 시상,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