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2023년 바이오·의료 유망기술 설명회를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설명회에서는 유망기술 발표(8건)와 특강(국내 중개연구 현황 및 발전을 위한 제언)을 비롯해 연구자-기업 1대 1 기술상담, 기관별 지원 사업 소개 및 상담을 진행한다.
출품기술은 △천연추출물을 이용한 외막형 바이러스 예방용 조성물 및 광범위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한 식물기반 항바이러스능을 갖는 약학적 조성물(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 박사)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KDMs 저해제 합성 및 후보물질 발굴(안상미 단국대 교수) △이중 프로모터 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높은 수율로 생산 가능한 폴리펩타이드(김영완 고려대 교수)이다.
연구중심병원 및 공공연구기관 유망기술로는 △microRNA 조합을 이용한 비알코올 지방간 진단용 바이오마커(이영선 고려대의료원 교수) △콰시노이드/브루세안틴을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조성물(김정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림프부종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인공 구조물 제조 기술(천화영 서울아산병원 박사) △푸조박테리아 친화력을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 펩타이드 조성물(김한상 연세대의료원 교수) 등이 있다.
또 출품기술과 관련해 기업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연구자와 1대 1 기술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충북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의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대해 현장 상담이 가능하다.
강병삼 이사장은 “바이오·의료 분야 기술교류 및 확산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