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박스 'OT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한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진행한 'OTT 특화형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제작사 가운데 대교, FTV, 미디어프로덕션-딜라이브TV 등 3개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OTT 특화형 콘텐츠 제작사업에 참여한다.
대교와 자연을 관찰하며 동물 동작을 따라해 보는 신개념 유아 신체놀이 프로그램 '뭘까왤까'를 제작, OTTv에서 제공하고 있다. FTV와 루어낚시를 소재로 한 웹툰 원작의 스포츠피싱 드라마 '훅업'을 다음 달 초에 선보인다.
또 3월 중순 딜라이브 OTTv에서 딜라이브가 미디어프로덕션-딜라이브TV와 공동 제작한 4부작 드라마 'DMZ 대성동'을 공개한다.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을 통해 휴전선을 넘어온 북한군 5명이 남한에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액션·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OTT박스 딜라이브 OTTv가 OTT박스 가운데 처음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서비스하게 됐다”면서 “OTTv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