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발판으로 지난 4분기 긍정적인 경영성적표를 받았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시채널을 통해 2022년 4분기 사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SM은 엔데믹 기조를 통한 콘서트·팬미팅 등의 대외행보와 함께 아티스트들의 견조한 앨범매출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매출액과 별도기준 매출액은 각각 전년 같은기간보다 18%, 26% 오른 2564억원과 1511억원을 기록했다. 그에 따른 영업익 면은 연결기준으로 70% 증가한 252억원, 별도기준으로는 244억원(73%↑)을 달성했다.
반면 순이익은 2021년 4분기 자산매각에 따른 일회성 수익(197억 원)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53% 감소한 93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 또한 국내외에서 NCT 127, NCT DREAM, 슈퍼주니어 등의 콘서트 릴레이를 주관한 드림메이커가 207% 이상 매출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자회사와 SM Life design 등 기타 자회사들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1363억원의 매출실적을 나타냈다.
SM은 올 1분기 슈퍼주니어 예성, GOT the beat(갓더비트), NCT 127, 샤이니 키 등에 이어 2분기 예고된 에스파·샤이니 등의 정규, NCT 유닛미니 등 앨범발매 계획과 함께, 동방신기와 NCT DREAM(각 50회), 에스파 (일본 10회), NCT, 보아, 키, 레드벨벳, 태연 등 콘서트 릴레이를 발판으로 긍정적인 시그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SM 3.0 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공식자료 및 입장문들을 내놓으며 오는 3월말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향배를 가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