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일본 광융합 무역촉진단' 파견…550만불 수출 계약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지난 12~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지역으로 '일본 광융합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4000만 달러 수출상담, 6개사 11건 5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본 무역촉진단에는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다파장 LED광원 및 광센서, 플렉시블 투명디스플레이 모듈, 비상방재전원시스템(BPS), 광통신(광트랜시버, 커넥터), 무선충전기 등 국내 광융합산업기업 8개사 제품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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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진흥회 일본 광융합 무역촉진단 파견.

현지 일본바이어 34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광융합산업 제품 신기술 및 우수제품 홍보 등 시장개척 활동을 실시했다. 현지 광융합산업관련 기업의 제품 생산현장 및 설치현장 등을 방문해 국내와 일본기업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의 자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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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마린 관계자(오른쪽)가 일본 현지기업과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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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테크 일본 현지기업 방문.

엑스빔테크(대표 김행정)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으며, 이원효 달빛 대표는 “이번 파견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시장개척 등 일본지역 등 동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면서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일본 바이어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매년 8월 서울에서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11월 광주에서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무역촉진단 외 4월 필리핀, 베트남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아시아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정철동 회장은 “국내 광융합산업기업 신기술을 접목한 우수제품들이 아시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전시회 공동관 구성 및 무역촉진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융삽산업기술지원법에 따른 전담기관으로서 국제협력 및 해외판로 개척 등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