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한다.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브랜드파워를 강화, 방송채널(PP)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E채널이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용감한 형사들2'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범죄와 싸우는 형사의 진솔한 피와 땀, 눈물 어린 실제 사건일지를 담았다. 매회 형사가 직접 출연, 수사한 사건에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했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시골의 진정한 맛집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먹는 것에 진심인 멤버들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시청자에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티캐스트는 자사 채널별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예능 강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티캐스트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예능 제작을 확대,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캐스트는 태광 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다. E채널·스크린·드라마큐브·채널나우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영화, 드라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