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속가능한 콘텐츠산업을 위한 미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주요 국정방향을 바탕으로 혁신안을 논의한다.
협의체는 콘진원 '콘텐츠산업 지원 5대 혁신전략'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을 비롯해 방송, 게임, 웹툰, 음악, 뉴미디어, 연구개발(R&D), 투자, 법률, 지역, 학계 등 콘텐츠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한다.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콘진원 혁신과 콘텐츠산업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민·관 지속 상호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콘진원 지원체계·방식 개편, 신사업 제안, 제도개선 혁신 추진 과제 도입에 따른 산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신기술 융합 콘텐츠, 디지털 전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지식재산(IP) 중요성 부각, 콘텐츠 수출 확장 등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따른 산업계 현안과 대응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K-콘텐츠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콘진원 중장기 전략과제도 도출한다. 협의체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전략, 혁신 과제 도입 등 중요 현안이 발생하면 소위원회 형태 임시 협의체를 구성해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산업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최근 높은 수출 성적을 기록, 한국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민·관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콘텐츠산업 미래 혁신전략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