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 3D융합산업협회와 3D 프린팅 활성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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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왼쪽)과 박청원 3D융합산업협회장이 융합원 회의실에서 항공우주 분야 3D 프린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은 3D융합산업협회(협회장 박청원)와 항공우주 분야 3D 프린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항공우주분야 3D프린팅 기술 적용에 관한 기술표준 개발 및 보급, 기술 개발을 위한 수요발굴,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사업 추진, 정보 공유 및 성과 확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업 과제로 올해 9월 한국에서 처음 개최 예정인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ISO)/적층제조 기술위원회(TC 261)' 표준총회 운영을 함께한다. ISO/TC 261은 3D프린팅으로 불리는 적층제조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SO 기술위원회로, 2011년에 설립돼 전세계 3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6개의 표준을 개발하고, 31개 표준의 재·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D융합산업협회는 적층제조 한국 전문위원회 간사기관이자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표준총회 개최 실무를 총괄하며,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총회 개최장소 지원과 항공우주 분야 3D프린팅 적용 분과 표준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항공우주 분야 3D 프린팅 기술과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ISO/TC 261 표준총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