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의 마지막 순서이자, 데스매치 진(眞) 최수호가 이끄는 팀인 ‘진기스칸’의 운명이 이번 주 공개된다. 바로 앞 팀 ‘뽕드림’이 극찬 속에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나서는 ‘진기스칸’ 팀이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16일 방송될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이 이어진다. 메들리 팀 미션은 지난 1대1 데스매치에서의 TOP5 ‘대장’들이 5명씩 5팀을 구성해, 1라운드 ‘팀전’과 2라운드 ‘대장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주 방송에선 1라운드 팀전에서 네 번째 순서였던 데스매치 ‘선’ 안성훈의 ‘뽕드림’ 팀이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마스터 점수에서 앞 3팀을 압도하며 현재까지 1위에 올랐다. 트롯 택배 기사단 콘셉트의 ‘뽕드림(안성훈 나상도 한태이 박성온 임찬)’은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에서 각각 1251점과 276점을 받아, 두 가지 점수와 총점에서 모두 앞 팀들인 ‘미스터 뽕샤인’, ‘꿀벌즈’, ‘뽕플릭스’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뽕드림’의 엄청난 선전과 무지막지한 관객 반응에 바로 다음 순서인 ‘진기스칸’ 멤버들은 얼어붙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과연 이들이 부담감 속에 1라운드 팀전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진기스칸’은 21세의 풋풋함 속에 진한 걸쭉함을 품은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구성한 팀으로, 1대1 데스매치에서 최수호와 격돌했다가 이제는 동료가 된 ‘트롯테이너’ 추혁진, 성악가의 폭발적 성량으로 듣는 이들을 압도하는 ‘팬텀싱어’ 출신 ‘로열 성대’ 길병민, ‘실크 미성’을 자랑하는 본선 1차 팀 미션 진(眞) 진욱, 명품 비율로 아찔한 매력을 발산해온 모델 출신 ‘트롯 카사노바’ 윤준협으로 구성돼 있다.
미션별 ‘진’이 두 명이나 포함됐을뿐 아니라, 각자 강렬한 임팩트로 무장한 ‘진기스칸’ 5인이 벼랑 끝에서 어떤 콘셉트로 ‘뽕드림’의 아성에 도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에서는 ‘진기스칸’ 팀의 섹시한 칼군무와 관객의 열광 속에 객석과 하나가 된 황홀한 순간까지 살짝 공개돼, 기대감을 더욱 폭발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메들리 팀 미션 1위를 달리고 있는 ‘뽕드림’에 도전장을 던지는, 마지막 팀 ‘진기스칸’의 모든 것을 건 무대는 16일 목요일 밤 10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9회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