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신임 회장에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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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제11대 벤처기업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성 대표를 차기 회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오는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마치고 신임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성 대표는 1972년생으로 대구 달성고,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앤더슨 컨설팅 서울사무소를 다니다 2000년 인텔리안시스템즈, 2004년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2016년 무역의날 국무총리 표창, 2018년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 표창, 지난해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2020년 11월부터는 수석부회장으로 벤처업계를 대표해 왔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급성장했다. 상선, 크루즈 등 선박시장의 안테나 수요 확대와 신규 저궤도 안테나 양산 개시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공장의 2.5배 규모로 제2사업장 증축을 마쳤다. 지난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