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이디어소프트(대표 이제환)가 대구지역 관광 메타버스 '버추얼 대구(Virtual Daegu)' 대국민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버추얼 대구'는 대구 대표 관광명소를 실제 모습에 기반해 3차원(3D) 가상공간에 구현한 최초의 지역관광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가 독자 개발·서비스 중이며 2021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시장 확산형 융복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누구나 PC·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별도의 설치 없이 자유롭게 접속해 체험 가능하다. 대구 대표 관광지 온라인 가상공간 경험을 오프라인 방문으로 유도하는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버추얼 대구'는 대구지역 주요 관광지 중 김광석 거리, 앞산 전망대, 팔공산 갓바위, 수성못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하고 동시접속자 100명의 채팅·음성 등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또 각 가상공간에서 실감형 콘텐츠(오리배 체험, 포토존 촬영, OX퀴즈 등)를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관광지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1인칭 시점 360도 동영상도 제공한다.
'앞산 해넘이 전망대' '버추얼 강의학교' 등 신규 공간 및 기능 콘텐츠를 추가 구축했다. 특히 '버추얼 강의학교'는 기존 풍부한 커뮤니티적 요소에 비즈니스적 응용도 가능한 신규 콘텐츠다. 화면공유 기능으로 다수인원의 자유로운 회의 및 강의를 지원한다.
16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데이트에서는 버추얼 대구 그래픽 엔진 전면 업데이트 및 개편을 통해 고해상도의 사실적인 가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 외 오리배, 달리기, 달고나, 플로깅 등 신규 게임 4종, 스토리보드 형식 퀘스트, 코스튬 아이템, 감정 모션 등 아바타 기능, 비행하기, 승마 등 콘텐츠 특성에 맞춘 체험 등을 추가한다.
이제환 대표는 “버추얼 대구의 끊임없는 고도화 개발·최적화를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 운영을 통해 비대면 시대,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온라인 관광 메타버스의 지속적인 서비스와 오프라인 방문객 유도에 힘쓰겠다”며 “침체된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구지역 대표 메타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