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3월 14일까지 이용자 대상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저렴한 중개수수료(1.5%)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시했다. 출시 후 8월말까지 한달 보름 여간 4억3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이 6개월 만인 올해 1월 30일까지 23억8000만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해 450%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회원 수도 2022년 8월 말 1만4614명에서 올 1월 30일 4만86명으로, 가맹업체도 3423개소에서 5883개소로 늘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결제금액 23억8000만원을 전남 공공배달앱 중개수수료(1.5%, 1350만원)와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6.8~15.0%)로 비교하면 소상공인은 최소 4770만원에서 최대 1억2150만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한 셈이다.
도는 소비자의 먹깨비 이용률을 높이고 가맹점을 확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경품은 현대자동차 캐스퍼 1대, LG노트북 2대, 2020명에게 먹깨비 1만원 포인트 지급 등으로 다양하다. 이벤트 참여는 먹깨비 앱을 내려받아 경품이벤트 페이지 하단의 '이벤트 참여 정보 제공 동의'를 누른 후 2번 이상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경품 추첨은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하며, 1등 당첨자 1명에게 현대자동차 캐스퍼, 2등 당첨자 2명에게 LG노트북, 3등 당첨자 2020명에게 먹깨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신규가입 회원에게 1만원권, 기존 회원에게 3000원권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28일까지 매일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며 “소상공인이 경영난을 극복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