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2', 소문에서 시작된 동거녀 암매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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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2’가 형제를 둘러싼 소문에서 시작한 사건을 파헤친다.

1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16회에는 조상현, 권오룡 형사와 전성민, 유동현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전한다.

2015년 2월, 청주 상당경찰서에 “몇 년 전 사람 묻는 걸 도와줬대요. 친형이 사람을 죽였다나”라며 형의 살인을 은폐하고자 동생이 나서 암매장을 도왔다는 첩보가 흘러 들어왔다.

형사들은 곧바로 형제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실제 형과 동거하던 한 여성이 4년 전 감쪽같이 사라진 정황을 포착한다고. 여성의 가족조차 그녀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

그때 다시 만난 제보자가 형제를 둘러싼 ‘밭’에 대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한다. 형제의 어머니가 관리하던 밭 때문에 가족들이 모이기만 하면 싸움이 난다는 추가 제보였다. 작은 텃밭인 만큼 재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형사들은 집요하게 수사를 이어간다.

첩보를 받고 1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드디어 밭이 품은 충격적 진실이 밝혀진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할 말을 잃을 정도로 크게 분노했다고 하는데. 과연 밭이 숨기고 있던 비밀은 무엇인지, 형제를 둘러싼 소문은 진실인지 10일 방송하는 ‘용감한 형사들2’ 본방송에서 모든 것이 공개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