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창립 후 378억 최대 매출 달성…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자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제동)이 지난해 매출 378억 9200만 원, 영업이익 13억46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2% 증가해 회사 설립 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77.6% 감소했다.

회사는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등 연구개발(R&D)에 대규모 비용 투입 △ IT 산업 전체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제조원가의 증가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는 R&D와 영업 파이프라인의 확대, 클라우드(SaaS) 전환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사업에 대비해 많은 비용을 전략적 투자에 투입함으로써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올해는 투자 성과가 점차 드러나며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주력 사업인 AI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메타버스 부문도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동 대표는 “지난해 신사업 확대와 제품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해 40여 명의 임직원이 소속된 제품개발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센터를 통한 가시적인 실적과 성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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