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항공 모빌리티도 만날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모빌리티 융합 트렌드에 발맞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원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최근 모빌리티 산업에서 육·해·공 경계를 넘어 확장·융합 트렌드가 대두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 분야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범주를 확장한다. 산업 육성과 동시에 두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대한 상호지원도 추진한다.
우선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양성, 산·학 연계 프로그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이 주최하는 서울모빌리티쇼, K-UAM 콘펙스와 관련해 참가업체 유치, 발표회 개최, 공동관 운영 등 주요 분야에서 협업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로 범위를 확장하고,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 기관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