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나의 지옥으로"…'더 글로리' 파트2, 캐릭터 포스터·티저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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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2 캐릭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 파트 2의 캐릭터 포스터 8종과 티저 예고편을 9일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송혜교가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처절한 복수를 행하는 주인공 문동은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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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2 캐릭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8종에는 동은과 지독하게 얽힌 8인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피해자 연대 주여정(이도현 분), 강현남(염혜란), 하도영(정성일)과 동은의 손아귀에 들어온 가해자 집단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의 모습이 그려져 동은의 복수가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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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2 티저 예고편.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실낱같은 죄책감조차 없이 동은을 대하는 연진과 이에 맞서 더욱 커진 동은의 서늘한 분노를 담아냈다. “어서와, 나의 지옥으로”라는 내레이션과 “환영해 연진아”라는 대사는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동은의 복수를 예고했다.

지난해 연말 파트1을 공개한 이후 출연 배우 전원을 향해 쏟아진 관심과 호평, SNS와 매체를 통해 양산된 수많은 패러디와 밈(meme) 등 신드롬에 가까운 파급력을 보여준 ‘더 글로리’는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의 주변 인물과 일상을 관찰하고 파악하며 서서히 올가미를 조였던 지난 이야기에 이어 파트2는 동은이 치밀하게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말로를 본격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타는 목마름을 해소할 예정이다.

‘더 글로리’ 파트 2는 내달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