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광형 총장의 '1랩 1창업' 우수 성공사례로 유니테크쓰리디피를 꼽았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지난해 'X-IST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X-IST 창업경진대회는 국내 4대 과기원 유망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 행사로 최근 대회는 지난해 10월 27~28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KAIST를 대표해 3D 프린팅 스타트업 유니테크쓰리디피와 북엔드가 참가했다.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실 박사과정 학생인 김상래 CEO와 알베르토 앤드류 CTO로 구성된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은 새로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초기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사용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 기술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 레이저를 2중 가열 챔버로 대체한 것이다. 이 덕분에 기존 금속 3D 프린터와 달리 금속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 스타트업 탄생을 돕고자 '1랩 1창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KAIST는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행정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명 투자사가 참가하는 KAIST 스타트업 테크 플라자를 매년 6회 시행하고, 학생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경쟁프로그램인 E*5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22 KAIST 스타트업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창업 실적은 2020년 61개, 2021년 57개, 2022년 60개이며, 교원창업 실적은 코로나 위기에도 2배 성장해 2020년 4개, 2021년 11개, 2022년 18개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현재 KAIST 문지캠퍼스 진리관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시드 투자를 마무리한 김상래 대표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분을 팀에 모시려고 하고 있고, 좋은 팀을 만들어 금속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AIST의 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