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구본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

노후된 성서산업단지,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는 노후산업단지 혁신과 첨단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6일부터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대구성서일반산업단지(성서 1, 2단지)를 포함한 전국 31개 산단이 대상이다. 산업시설 위주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생활주택,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2년간 16개 산업단지에 52개의 대행사업을 선정했다. 6조 6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로 인한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모는 오는 3월 20일까지 42일간 진행된다.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 안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일대일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성공적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운 산단공 대구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성서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고,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