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김용필X이하준X황민호 올하트…트롯 히어로즈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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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벼랑 끝 명승부, 데스매치의 대장정을 마치고 본선 3차 메들리 팀 미션에 돌입한다. 예측을 불허했던 1대1 데스매치는 참가자들 각각의 포텐을 제대로 터뜨리며 올하트 승자, 그리고 접전 끝 1표차 승자들을 탄생시켰다. 데스매치의 피 말리는 접전 끝, 하트 싹쓸이로 저력을 과시하며 열혈 트롯 팬심 세례를 받고 있는 영광의 주인공들과 살 떨리는 한 표 차 초박빙 승부 끝에 탄생한 승자들을 다시 한번 짚어본다.

◇ 15:0, '반박 불가' 트롯 강자들... 마스터 표심 사로잡고 팬심까지 강타!

'부동의 인기남' 박서진을 꺾고 2주 연속 응원 투표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마성의 중년'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 흥, 끼, 리액션의 아이콘 하동근과의 대결에서 올하트로 승리했다. 김용필은 꿈을 쫓는 자신을 묵묵히 참아주는 아내에게 바치는 눈물의 무대, 김정수의 '당신'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 전국 아내들의 마음을 울리는 한편, 데스매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전국을 '김용필앓이'로 들끓게 했다.

남진의 '나야 나'로 치명미 넘치는 무대를 장식한 '호떡집 꽃대디' 이하준은 3년의 기다림 끝에 칼을 갈고 돌아온 '탱크 보이' 이찬성을 상대로 올하트를 획득했다. 이하준은 상남자의 넘치는 능글미와 여유로움으로 무대를 장악, 숨겨왔던 매력을 대방출하는가 하면, "오늘만큼은 아빠가 아닌 섹시한 남자 이하준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에 걸맞게 마성의 섹시 포텐을 터트렸다.

24살 차 두 바퀴 띠동갑 빅매치로 폭풍 기대를 모았던 '10살 감성 거인' 황민호와 '트롯 짐승돌' 박건우의 죽음의 대결에서는 '인생 2회차' 황민호가 '천년바위'의 정답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끌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또, 이 대결은 '미스터트롯2' 7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 2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 트롯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 단 한 표로 승자와 패자 가른 세기의 명승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던 진욱과 박지현의 진(眞) vs 진(眞) 끝장 승부는 박지현이 8:7 한 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찐 대결'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유의 실크 미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나훈아의 '무심세월' 소름 무대를 완성한 '음색 깡패' 진욱에 맞서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택한 박지현은 시원한 가창력은 기본, 회심의 가슴 꿀렁 댄스와 치명 미소로 팬들의 설렘 지수를 무한 상승시켰을 뿐 아니라 타고난 무대 매너로 스타성을 입증했다.

또 하나의 초박빙 승부를 펼친 '오디션 최강자' 박세욱과 길병민의 '로열 성대' 대결에서는 정동원의 '여백'을 명품 중저음 보이스로 완벽하게 소화한 '성악 황태자' 길병민이 배호의 '마지막 잎새'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한 '우승부의 자존심' 박세욱을 꺾고 8:7 한 표 차로 승리를 거뒀다.

데스매치에서 대활약을 펼친 '하트 사냥꾼'들은 이제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에 돌입, 각자 팀에 속해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최종 왕좌의 주인공을 탄생시킬 영광의 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